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장미아파트 12층 가구에서 불이 났다. 불은 안방 발코니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 불로 내부 일부가 탔고, 위층 가구 발코니 일부도 소실됐다. 불은 약 1시간 만인 오후 10시께 완전히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재산 피해는 2161만원으로 추산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장미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강남권 대표 노후 아파트 단지다. 준공 당시에는 가구 내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가 아니어서 관련 설비가 없다. 일부 주민은 화재 당시 경보음이나 대피 안내 방송이 없었다고 했다. 주차난 때문에 소방 차량 진입과 이동에도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영총 기자 young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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