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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들은 한숨만 쉬는데"…백종원, 작년 연봉이 무려

입력 2026-03-24 17:57   수정 2026-03-24 18:08


더본코리아가 지난해 매출 급감과 함께 적자로 돌아선 가운데 백종원 대표가 전년과 동일한 8억원대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더본코리아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백종원 대표이사는 지난해 급여로만 총 8억22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실적이 좋았던 전년도와 동일한 금액이다. 등기이사 등 임원 7명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2억5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임원 중에는 김장우 빽다방사업본부 이사가 총 7억7600만 원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김 이사는 급여 1억1300만 원 외에도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6억5600만원의 이익을 거뒀다. 반면, 더본코리아 직원 715명의 지난해 1인당 평균 급여액은 4867만원 수준이었다.

더본코리아의 지난해 성적표는 '어닝 쇼크' 수준이다. 매출액은 2023년 4615억원에서 지난해 3612억 원으로 22.2% 급감했다. 수익성 지표는 더 처참하다. 영업이익은 360억원 흑자에서 237억원 적자로, 당기순이익 역시 310억원 흑자에서 174억원 적자로 돌아서며 '적자 수렁'에 빠졌다.

실적 부진은 주가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더본코리아 주가는 독자적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시장에서는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연일 신저가를 갈아치우고 있어, 바닥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비관적인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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