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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잃었다" 코인 투자했다가 날벼락…유명 가수 '충격 근황'

입력 2026-03-24 22:24   수정 2026-03-24 22:39


대만 유명 가수 제프리 황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레버리지 투자에 나섰다가 약 500억원대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 23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월드 보도에 따르면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Bored Ape Yacht Club, BAYC) 계열 대체 불가능 토큰(NFT) 고래 투자자로 알려진 황은 연이은 청산으로 누적 손실이 3335만달러(약 5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이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투자자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의미한다. 레버리지는 거래소의 자금을 빌려 증거금보다 큰 규모의 포지션을 운용하는 투자방식이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그는 블록체인 기반 선물 거래소 하이퍼리퀴드(HYPE)에서 총 335차례 청산을 겪었다. 한때 누적 수익이 4400만달러(약 658억원)를 웃돌았던 계좌는 잇따른 청산 끝에 3만279달러(4528만원) 수준으로 줄기도 했다.

황은 초기 공격적인 거래 전략으로 큰 수익을 올렸지만 시장 상황이 바뀌면서 연쇄적인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이 발생했다. 특히 고배율 레버리지를 사용한 탓에 반복적인 청산이 이어졌고 손실을 빠르게 키웠다.

해당 매체는 "335차례에 달하는 청산은 손실 만회를 위해 반복적으로 고위험 포지션에 진입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손실을 빠르게 회복하려는 전략이 오히려 손실을 키우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고배율 레버리지 거래가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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