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벚꽃 시즌을 앞두고 일본 소도시를 중심으로 렌터카 여행 수요가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글로벌 호텔 검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과 여행 검색 엔진 카약은 3~4월 여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본 전체 렌터카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4%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미야코지마, 미야자키 등 소도시 검색량은 최대 212%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오키나와·후쿠오카 등 기존 주요 여행지가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는 가운데, 규슈·오키나와권 소도시들의 검색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미야코지마(212%), 미야자키(183%), 시즈오카(179%), 사가(165%), 가고시마(147%)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보인 미야코지마는 '일본의 몰디브'로 불리는 최남단 벚꽃 명소로, 최근 한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미야자키·가고시마는 규슈 남부의 자연 풍경과 어우러진 벚꽃 경관이, 시즈오카는 후지산을 배경으로 한 벚꽃 절경이 각각 특징이다.
회사 측은 최근 획일화된 관광 코스보다 각자의 취향을 반영한 '나만의 여행'을 추구하는 개별 여행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렌터카 검색량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소도시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자유로운 이동을 원하는 여행객들의 렌터카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최리아 호텔스컴바인 마케팅 상무는 "최근 일본 벚꽃 여행은 대도시 중심 여행지에서 벗어나 각자의 취향에 맞는 소도시를 찾는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렌터카를 활용한 드라이브 여행 수요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며 "여행자들이 다양한 옵션을 비교해 최적의 조건으로 렌터카를 예약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