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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 우선주 불기둥…"선별적 접근 중요"

입력 2026-03-25 17:50   수정 2026-03-26 00:34

국내 증시 반등과 정책 기대가 맞물리며 증권주 우선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다만 업황 개선 기대와 별개로 사업 구조에 따른 차별화가 예상되는 만큼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증권 업종이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보인 가운데 우선주의 상승 강도가 더 거셌다. 한화투자증권우는 30%까지 치솟으며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보통주인 한화투자증권은 5.62% 오르는 데 그쳤다. 이 외에도 미래에셋증권우(11.51%), 미래에셋증권2우B(7.40%), 한국금융지주우(4.70%) 등 우선주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우선주는 의결권은 없지만 배당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는 주식이다. 통상 보통주 대비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는데 최근 3차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며 정책 수혜주로 부각됐다. 증권 업종은 증시 반등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 등으로 실적 개선 기대가 크다.

업계에선 선별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지만 대신증권과 한국금융지주는 기존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업황 개선 기대는 공통적이지만 사업 구조와 리스크 노출도에 따른 평가 차이를 반영한 것이다. 최선호주로는 미래에셋증권을 꼽았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xAI 투자에 따른 평가이익 기대와 함께 해외법인이 전체 세전이익의 약 25%를 차지할 정도로 실적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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