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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작황 부진에도 6만원대 유지

입력 2026-03-25 17:32   수정 2026-03-26 00:46

오렌지(사진)는 품종에 따라 맛과 용도가 다르다. 국내에서 가장 대중적인 네이블 오렌지는 씨가 거의 없고 껍질이 잘 벗겨져 생과용으로 인기가 높다. 발렌시아는 과즙이 풍부해 주스용으로 많이 쓰이며, 카라카라와 블러드 오렌지는 붉은 과육이 특징이다.

국내 유통의 중심은 미국 캘리포니아산으로 3~5월이 제철이다. 이 시기 고당도 네이블 물량이 집중되지만, 올해는 작황 부진으로 고당도 비중이 줄고 소프트과가 늘었다. 시즌 종료도 평년보다 2~3주 빨라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가격은 강세다. 지난달 오렌지 17kg 상자 평균 가격은 6만9130원이다. 업계는 공급 감소와 환율, 물류비 영향까지 겹치며 가격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렌지를 고를 때는 크기 대비 묵직한 것이 좋고 껍질이 매끄럽고 단단한 것이 신선도가 높다. 당도 보증 라벨을 확인하면 더욱 안정적인 품질을 선택할 수 있다. 품종과 산지, 당도에 따라 맛 차이가 뚜렷하다. 롯데마트의 지난해 오렌지 물량은 1만t을 웃돌았다. 이 중 약 60%는 미국산이고 나머지는 호주산이다.

김민경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오렌지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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