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한반도 긴장 고조 속 한미연합훈련 명백한 전쟁 준비"

입력 2026-03-25 22:11   수정 2026-03-25 23:02


한국과 미국이 최근 마무리한 연례 연합 지휘소훈련(CPX)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에 대해 "전쟁 준비"라는 러시아의 비판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로이터 통신 등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3월 9일부터 19일까지 미국과 한국이 또 다른 연합 군사훈련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식적으로는 방어 훈련이라고 발표됐지만, 기동의 내용과 동원된 군사 장비를 고려하면 이는 명백한 전쟁 준비와 다름없다"라고 주장했다.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군사령부에 따르면 올해 FS 연습에 한미 양군은 지난해와 비슷한 병력 약 1만8000명이 참가했다.

앞서 북한은 FS 연습 하루 만인 지난 10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명의의 담화를 내고 "우리 국가의 주권 안전 영역을 가까이하고 벌리는 적대 세력들의 군사력 시위 놀음은 자칫 상상하기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위협한 바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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