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출시와 함께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 구독 서비스 '혼수클럽'도 같이 내놨습니다. 혼수 가전 시장에서 대표 제품 이미지를 더 확실히 굳히겠다는 계획입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26일 서울 삼성 강남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비스포크 AI 콤보는 강력한 성능과 혁신적인 AI 기능으로 시장을 선도하며 특히 신혼 가전 구매 시 가장 먼저 선택하는 가전으로 자리매김했다"라고 제품을 설명했습니다. 2024년에 처음 나온 비스포크 AI 콤보는 지난해 기준으로 전년보다 판매가 약 40% 늘면서 출시 2년 만에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임 부사장은 "소비자들이 세탁기 제품 중 콤보를 선택하는 비중이 2024년 35%에서 지난해 46%, 올해는 60%가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최대 수준 용량을 갖춘 게 특징입니다. 세탁 25㎏, 건조 20㎏으로 일체형 세탁건조기 가운데 가장 큰 수준입니다. 또 열교환기 구조를 바꾸고 '부스터 열교환기'를 추가해서 건조 성능을 높여 탈수 단계에서 내부 온도를 더 올리는 '프리히트' 방식을 적용해 건조 시간도 줄였습니다. 이를 통해 '쾌속 코스' 기준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69분에 완료할 수 있습니다. 전작보다 10분, 2024년형 모델과 비교하면 30분 정도 빨라진 수준입니다.
신제품에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으로 더 똑똑해진 '빅스비'도 들어갔습니다. 자연어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고 사용 방법 안내도 지원합니다. 여기에 세탁 조건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AI 맞춤+', 진동과 소음을 줄여주는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 건조가 끝나면 자동으로 문을 열어 환기해주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도 적용됐습니다. 먼지 필터는 이중 메쉬 구조로 관리하기 쉽게 만들었고, 원터치로 분리도 가능하게 했습니다. 또 7형 대화면 스크린 모델이랑 2.8형 다이얼 모델도 같이 출시해서 선택 폭을 넓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의 주요 고객층을 신혼부부로 설정했습니다. 이날 브리핑도 최근 몇 년 사이 혼인율이 늘었다는 통계 이야기로 시작됐습니다. 이렇게 해서 세탁건조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계속 지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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