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주목한 K샴푸…그래비티, 글로벌 뷰티 박람회서 기술력 부각

입력 2026-03-26 18:11   수정 2026-03-26 18:12


카이스트 기술 기반 헤어케어 기업 폴리페놀팩토리는 자사 그래비티 샴푸가 오는 29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뷰티 무역 박람회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 2026'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래비티 샴푸는 코스모프로프가 지난 2월 공개한 헤어 트렌드 리포트 '헤어케어의 새로운 물결 ? 인텔리전트 샴푸'와 공식 브로슈어에서 대표 사례로 소개되며 주목받았다.

해당 리포트는 2026~2029년 글로벌 헤어케어 시장이 19% 성장해 124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고, '헤어 롱제비티'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단순 세정을 넘어 모발과 두피의 노화 관리까지 헤어케어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는 내용이다.

리포트는 유럽 주요 브랜드와 함께 그래비티 샴푸를 소개했다. 코스모프로프는 그래비티 샴푸에 대해 카이스트 이해신 석좌교수 연구진이 개발한 특허 기술 '리프트맥스 308'을 바탕으로, 세정 후에도 폴리페놀 성분이 모발 섬유에 남아 손상 모발 보강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래비티 샴푸는 코스모프로프 공식 브로슈어 '뉴 인 뷰티 2026'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브로슈어는 참가 기업 가운데 기술력과 제품 완성도가 높은 브랜드만 소개하는 자료다. 전시 공간도 주최 측이 프리미엄·기술 브랜드만 모아 직접 선정·전시하는 '코스모프라임(Hall 14)'에 배정됐다.

그래비티 해외사업부 양순철 팀장은 "글로벌 전시회는 제품의 기술력이 직접 평가되는 자리"라며 "이번 코스모프로프를 계기로 기술 경쟁력을 재확인하며 해외 사업 성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는 1967년 시작된 뷰티 무역 박람회로 올해는 64개국 3000여개 기업, 1만개 이상 브랜드가 참가할 예정이다. 코트라 한국관을 포함해 국내 기업 200여곳도 참가하며 방문객은 25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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