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다음은 쿠바"…이란 이어 '무력행사' 가능성 시사

입력 2026-03-28 08:04   수정 2026-03-28 10:0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다음은 쿠바 차례"라고 경고하며 군사행동 가능성을 내비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투자 포럼 연설에서 베네수엘라, 이란에 대한 미군의 작전 성과를 자평한 뒤 "나는 이 위대한 군대를 건설했다. 절대 쓸 일이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때로는 써야 할 때가 있다. 그리고 다음은 쿠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방금 한 말은 없던 것으로 해달라"고 덧붙였다. 경고 메시지를 던지면서도 공식 발언으로 확정 짓지 않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 정권이 심각한 경제난으로 붕괴 직전에 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앞서 이달 초에도 쿠바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우호적 접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언급한 뒤 "우호적이지 않은 접수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은 군사적 충돌을 피하기 위해 미국과 협상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쿠바 경제는 전력 발전과 교통 운용에 필수적인 석유 수입 차질로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그간 쿠바 원유 수요의 대부분을 공급해왔으나,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미군의 체포 작전으로 축출된 뒤 들어선 새 정부가 워싱턴의 압박 아래 쿠바에 대한 원유 공급을 중단한 상태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호르무즈보스턴다이나믹스삼성전자다크소드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