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에 관심이 없어도 한국에 살면 수없이 감상한 그림이 있다. 100원짜리 동전을 장식하고 있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표준 영정이 그 주인공이다. 이 그림을 그린 화가 월전 장우성 화백의 작품과 소장품이 가득한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을 100원 한 장 없이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29일 KB금융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공립 박물관·미술관 무료 관람 프로젝트’가 월전미술관을 비롯한 54곳에서 진행된다. KB금융은 지난해 9월부터 한국박물관협회와 손잡고 누구나 무료로 전국 주요 공립 박물관·미술관을 관람·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다.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앱 내 국민지갑 서비스를 통해 무료 이용권을 발급받으면 된다.
올해는 전년(45곳)보다 지원 대상을 늘렸다. 월전미술관과 경기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 강원 한국시집박물관, 전남 한국압화박물관 등이 새로 포함됐다. 관람료·체험료 지원 시작 시점은 기관마다 다소 차이가 있다. KB금융은 추가 접수를 통해 지원 기관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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