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31일 한국노총 부천김포지부를 찾아 부천·김포 지역 44개 노조 대표자 및 간부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경선 기간 중 한국노총 지부 첫 방문지로 부천·김포를 택한 이번 간담회는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보다 살기 좋은 노동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종현 한국노총 부천김포지부 의장은 환영사에서 "전날 저녁 100분 토론을 통해 김동연 후보를 보며 '4년 사이 많이 달라졌구나, 안정감이 느껴진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천·김포 조합원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후보의 의지를 전달한 끝에 오늘 자리가 성사됐다"며 "4년 전 이재명 당시 대통령 후보가 이 자리에서 노동 공약을 발표했듯, 김 후보도 노동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도정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갖고 온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부천이 전국 최초로 생활임금제도를 도입해 전국으로 확산시킨 것과, 부천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기관으로 평가받는 점은 큰 자부심"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선 9기에도 부천이 경기도를 넘어 전국 노동정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경기도지사는 정치나 투쟁의 자리가 아니라 일하는 자리, 경제와 행정으로 성과를 내는 자리"라며 "경제 리더십으로 경기도를 이끌고 이재명 정부 성공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31개 시·군을 가장 잘 아는 일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민선 8기 경기도는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노동국을 신설하고, 국내 최초로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 근무제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선도적인 노동정책을 펼쳐왔다. 이동노동자 쉼터 확충 등 플랫폼 노동자 복지 지원도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 중이다.
부천=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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