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열풍 타고 레저 이용률 73.5%…휴양 수요 급증

입력 2026-04-02 16:43   수정 2026-04-02 16:44


지난해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레저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감했던 이용률은 완전히 회복했다.

2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과 사회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레저시설 이용률은 73.5%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69.1%) 대비 4.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2021년 43.5%까지 떨어졌던 이용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되찾은 것이다.

이용률은 13세 이상 인구 중 지난 1년간 레저시설을 한 차례 이상 이용한 적이 있는 비율을 집계한 것이다.

시설 유형별로는 유적지·국립공원 등 관광명소 이용률이 76.4%로 8개 항목(중복 응답 가능) 중 가장 높았다. 2023년 대비 2.8%포인트 오른 수치로 국내 여행 증가세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국내 여행 경험 인구 비율은 70.2%로 2017년(70.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온천장, 스파 이용률은 28.1%로 2023년(22.5%)보다 5.6%포인트 뛰었다. 수영장, 워터파크(25.3%)와 해수욕장(31.6%)도 각각 2.5%포인트, 1.6%포인트 올랐다.

반면 골프장 이용률은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골프장(실내 포함) 이용률은 10.5%로 2년 전(12%)보다 1.5%포인트 낮아졌다. 성별로는 남성 이용률이 14.8%로 여성(6.5%)의 두배를 넘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524개 골프장을 찾은 내장객은 약 4641만명으로 2022년(5058만명) 이후 3년 연속 감소세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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