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본청약은 지난달 말 예정이었으나 제도 개편 영향으로 한 달가량 늦춰졌다. 사전청약 당첨자가 본청약 때 주택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공공주택 입주예약자 업무처리지침’이 개정됐기 때문이다. 공급 주택은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5~84㎡로 구성된다. 2028년 6월부터 2029년 2월 사이에 입주가 이뤄진다.
남양주왕숙2 A1블록은 남양주왕숙2지구 첫 본청약 단지다. 금호건설이 ‘왕숙 아테라’로 시공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812가구(전용 59·74·84㎡) 규모다. 2021년 사전청약 때 762가구를 모집하며 평균 29.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84㎡가 53.4 대 1로 가장 높았다.
사전청약 분양가는 전용 59㎡가 4억1224만원, 84㎡는 5억6115만원이었다. 그동안 공사비가 오른 것을 고려해 본청약 분양가는 84㎡ 기준 6억원대 후반에서 7억원대 초반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인근 다산신도시 84㎡는 최고 9억~10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남양주왕숙2 A3블록도 비슷한 분양가로 686가구를 공급한다. 일성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청라국제도시와 붙어 있는 인천가정2 B2블록은 민간 업체의 포기로 공급이 중단된 사업지를 LH가 공공분양으로 전환한 곳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308가구(전용 74·84㎡)로 지어진다. 민간 사업자의 사전청약 때 당첨됐다가 취소된 46가구에 우선 공급한 후 잔여 가구에 대해 본청약에 나선다.
이후에도 거의 매달 공공분양이 이어진다. 상반기 성남낙생A1(본청약 933가구), 화성동탄2 C27(473가구), 고양창릉 S2(1057가구)·S3(1306가구)·S4(1024가구), 부천역곡 A2(976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윤수민 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계속 오르고 있어 공공분양 매력이 커지고 있다”면서도 “교통망 구축이 잘 이뤄지는지, 입주 지연 위험은 없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초구 반포동 ‘오티에르 반포’는 3.3㎡당 7840만원에 분양가가 정해졌다. 전용 59㎡는 19억~20억원대, 84㎡는 25억~27억원대다. 인근 단지보다 15억~20억원가량 싸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251가구 규모다. 86가구(전용 44~115㎡)를 일반분양한다. 1순위 청약은 이달 13일이다.
경기 김포 사우동에선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2차’가 분양가 상한제로 나온다. 지상 28층, 7개 동, 639가구(전용 84·105㎡)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6억~7억원대다. 14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인천 서구에선 ‘검단호수공원역 파라곤’이 7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4층, 7개 동, 569가구(전용 84㎡) 규모다. 분양가는 5억~6억원대다. 인천 지하철 1호선 검단호수공원역이 바로 앞에 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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