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차도 지반 침하 통제, 14시간 만에 정상화

입력 2026-04-06 07:36   수정 2026-04-06 07:37



주말 동안 부산의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은 지반 침하 현상이 발생한 지하차도 두 곳이 모두 정상화됐다.

부산시는 6일 오전7시를 기해 동래구 '내성지하차도' 차량 통행을 전면 재개했다고 밝혔다. 전날 함께 통제됐던 해운대구 '수영강변지하차도'는 긴급 조치 후 이날 밤10시40분을 기해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정상화됐다.

'내성지하차도'와 '수영강변지하차도'는 지반 침하 현상으로 각각 전날 오후4시57분, 오후5시49분에 양방향 통제가 이뤄졌다. '내성지하차도'에서는 지름 1.5~2m 규모의 침하 구간 3곳이 확인됐고, '수영강변지하차도' 인근에서도 도로 높이 차가 발생한 지점 2곳이 발견됐다.



두 지하차도의 갑작스러운 통행 제한으로 주말 나들이객 귀가 시간대와 맞물려 우회하려는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교통 대란이 벌어졌다. 시는 안전재난문자 등을 통해 통제 사실을 전하며 차량 우회를 당부했다.

시는 정확한 지반 침하 원인 파악을 위한 정밀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설 점검과 안전 대책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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