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 "2500억원 규모 지분 매각 계획 철회"

입력 2026-04-06 08:20   수정 2026-04-06 08:21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는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을 통한 2500억원 규모의 지분 매각 계획을 철회한다고 6일 공시했다.

앞서 전 대표는 증여세 납부 재원 마련 등을 위해 25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지난달 24일 공시한 바 있다.

하지만 전 대표의 지분 매각 계획이 삼천당제약의 주가 폭락 사태와 맞물리며 각종 의혹이 불거지자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 일각에서는 전 대표가 지분을 높은 가격에 매각하기 위해 미국 공급 계약 규모를 과대 포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전 대표는 “계약 내용에 대한 허위사실이나 부풀리기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부정적인 의혹으로 주주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을 방치할 수 없었다"며 "개인적인 재무 이행보다 회사의 본질적 가치를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철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세금 납부를 위해 지분 매각 대신 주식담보대출 등의 대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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