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일본 갈 줄 알았는데"…5월 황금연휴 1위 여행지 어디?

입력 2026-04-06 09:58   수정 2026-04-06 10:41


5월1일 노동절이 법정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여행객들의 예약이 중국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3일에서 최대 5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중거리 해외여행 수요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6일 하나투어는 오는 5월1일부터 7일까지 출발하는 기획 상품의 국가별 비중을 분석한 결과 중국이 약 30%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일본(23%), 베트남(14%)이 뒤를 이었다.

중국의 예약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8%포인트 늘었다. 장자제 등 중거리 노선 일정이 확보된 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한 왕훙(중국 인플루언서) 체험과 상해 미식 투어 수요가 비중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투어는 중국 여행 인기가 재방문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지역별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상해 등 기존 인기 여행지의 테마 특화 상품, 충칭 등 신규 목적지 공급도 확대 중이다.

중국 노선 회복세는 중화권 전반의 수요 확대로도 이어지고 있다. 대만은 미식 콘텐츠와 높은 여행 편의성을 바탕으로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하나투어X중식여신] 대만 4일’ 상품을 5월 초 연휴 기간 운영한다. 박은영 셰프가 총괄하는 만찬 행사와 럭키드로우, 기념 촬영 등 다양한 현지 체험 요소를 구성했다. 대만 노선에는 아시아나항공 180석 규모 단독 전세기도 투입할 예정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5월 초 징검다리 휴가를 앞두고 중국을 필두로 중화권 여행지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문가 참여형 테마 콘텐츠를 확대하는 동시에, 전세기 노선을 전략적으로 운영해 좌석 수급 불확실성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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