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상장 이후 엔비디아를 꺾고 시총 1위에 등극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스페이스X는 지난 1일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상장을 신청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2일 스페이스X가 기업 가치를 최대 2조달러(3027조원)로 평가받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1조7500억달러보다 14% 높아진 것이다.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항공 우주 기업이다. 위성 기반 인터넷 사업인 '스타링크', 대형 우주선 '스타십' 사업 등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
블룸버그는 상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스페이스X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내에서 엔비디아,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에 이어 미국 내 시가총액 6위 기업으로 올라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중국의 온라인 뉴스 '더 페이퍼' 측은 "스페이스X가 상장 이후 독보적 기술력으로 주가가 급등, 엔비디아를 꺾고 시총 1위에 등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미지의 우주 앞에서 우주 탐사 공간은 무궁무진하며, 스페이스X 상장으로 인류의 우주 탐사 속도가 더욱 가속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시총 1위 기업 등극도 놀랍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날 기준 현재 세계 시총 1위 기업은 엔비디아로 4조3110억달러다. 스페이스X가 상장 후 시총 2조달러를 달성하고 주가가 두 배 정도 오르면 시총 4조달러 달성이 가능하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우주 AI 데이터센터와 달 공장 건설 등에 나설 계획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