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중학개미' 투자 길라잡이…독점 리포트 발행

입력 2026-04-07 15:14   수정 2026-04-07 16:09


한국투자증권이 지난달 19일 중국 최대 증권사인 국태해통증권과 협력해 ‘중국 주식 분석 리서치’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비야디(BYD), 샤오미 등 현지 시장을 주도하는 주요 종목을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 리포트를 투자자들에게 무료로 공개한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달 2일 한국투자증권과 국태해통증권이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의 첫 결과물이다. 당시 양사는 리서치 분야의 독점적 협업을 통해 중국 증시 투자 정보의 제공 범위를 대폭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나아가 리테일과 투자은행(IB) 등 전 사업 영역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약속한 바 있다.

국태해통증권은 국태군안증권과 해통증권의 합병으로 탄생한 중국 자본시장 1위 증권사다. 2025년 3분기 기준 총자산 약 2조 위안(약 395조 원), 자기자본 약 3389억 위안(약 67조 원)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한다. 중국 본토(A주)와 홍콩(H주)에 동시 상장돼 브로커리지, 자산관리, IB 등 전 부문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갖췄다.

이번 서비스는 모바일 앱 ‘한국투자’ 내 ‘독점 글로벌 리서치’ 메뉴를 통해 제공된다. 그간 언어 장벽으로 현지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던 개인 투자자에게 공신력 있는 데이터를 신속하게 전달함으로써 실질적인 투자 판단을 돕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골드만삭스, 스티펠 등 유수의 금융사들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리서치 공급을 선점해 왔다. 글로벌 증시에 영향을 주는 주요 이벤트가 발생해도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정보를 적시 제공하는 데 서비스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비스 인기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약 20만 건 수준이었던 ‘독점 글로벌 리서치’의 월간 조회수는 올해 들어 90만 건 수준으로 성장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여 개인 투자자들이 전 세계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고 성공적인 투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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