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철두철미한 수질 관리…28년째 독주

입력 2026-04-07 15:46   수정 2026-04-07 16:15


제주삼다수가 ‘2026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생수 부문 대상을 11년 연속 수상했다. 국내 300여 개 생수 브랜드와 60여 곳의 먹는샘물 업체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생수 시장에서 제주삼다수는 1998년 출시 이후 28년째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한라산 단일 수원지를 기반으로 한 품질 관리 체계와 지속가능한 수자원 보전 역량이 자리하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해발고도 1450m 이상 고지대에 내린 빗물이 오랜 시간 현무암층과 화산송이층을 통과하며 자연 정화된 화산암반수다.

수원 관리 방식도 차별화된다. 일반 생수 업체가 수원 반경 약 5㎞ 범위를 관리하는 데 비해 제주개발공사는 취수원이 있는 표선 유역 전체(207.3㎢)를 모니터링 대상으로 삼는다. 제주도 전체 면적의 약 11%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같은 관리 체계는 제주 지하수를 공공자원으로 보존하는 공기업 구조에서 비롯됐다.

공사는 삼다수 품질 관리에 그치지 않고 제주 지하수와 물산업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먹는물연구소를 운영하며 취수원 보전 연구를 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지하수위 예측 시스템 등 과학적 분석을 통해 수질을 관리한다. 국내외 수질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분석법도 개발하고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국내 대표 생수 브랜드로서 소비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jia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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