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동 방학천변에 35층 1030가구 조성

입력 2026-04-07 17:04   수정 2026-04-08 00:32

서울 도봉구 쌍문동 방학천변에 신속통합기획으로 1000가구(조감도)가 넘는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에서 264개 사업 중 170곳이 신속통합기획을 마무리하게 됐다.

서울시는 쌍문동 26 일대를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곳에 제3종 일반주거지역,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해 최고 35층, 1030가구를 짓는다. 서울시는 연내 구역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북한산, 도봉산과 가깝고 방학천과 맞닿아 있어 자연친화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생활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서울시는 용도지역 상향과 기준 용적률 완화(20%), 사업성 보정계수(허용용적률 인센티브) 2.0을 적용해 사업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민이 토지를 공공기여 방식으로 제공하면 공공이 설계와 공사를 맡는 방식으로 추진해 주민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방학천변은 옹벽과 폭 2m의 좁은 보행로로 이용 여건이 좋지 않다. 서울시는 방학천을 따라 15m 규모의 선형 녹지를 조성하는 등 인근 방학신동아1단지 재건축과 연계해 하천을 정비한다. 도봉산 둘레길과 연결되도록 통합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내 차량 통행이 적은 남북도로(방학로7길)를 공공보행통로로 전환해 수변공간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방학천 수변 공간과 단지 경계부에 수변 특화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하고 방학천과 녹지를 누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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