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삼전닉스 채권혼합 ETF' 상장

입력 2026-04-07 17:35   수정 2026-04-08 01:09

삼성자산운용이 7일 ‘KODEX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국내 반도체 대표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 투자하면서 우량 채권을 담아 안정성을 더한 상품이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최대 25%씩 비중으로 투자한다. 나머지 50%는 국고채 등 국내 우량 채권을 담아 자산 배분 효과를 높인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등 대외 변동성이 심화하는 시점에서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 이익과 채권 이자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한국이 최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결정으로 국내 채권 시장에 대규모 외국인 자금이 유입돼 금리 안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 ETF를 활용하면 퇴직연금에서 반도체 비중을 높일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퇴직연금 규정상 위험자산은 계좌의 70%까지만 담을 수 있다. 다만 이 ETF는 안전자산 비중이 50% 이상인 채권혼합형으로 분류돼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까지 투자 가능하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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