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지역 브루어리 상생…첫 파트너는 강릉 '버드나무 브루어리'

입력 2026-04-08 08:46   수정 2026-04-08 08:47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역 브루어리와 협업한 '전국 수제 맥주 여행'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을 대표하는 수제 맥주를 발굴해 전국 고객에게 소개하고, 지역 소상공인 및 브루어리와의 협업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번째 파트너는 강릉 대표 수제 맥주 브랜드 '버드나무 브루어리'다. 버드나무 브루어리는 1926년 시작된 강릉합동양조장 터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강릉 지역 수제 맥주 업체다. 국내 최초 쌀맥주를 생산한 브루어리로 알려져 있다.

그간 영동권 일부 점포에서만 제한적으로 판매됐지만, GS25의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전국 단위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수제 맥주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강릉 지역 GS25 36개 점포에서 판매한 버드나무 브루어리 상품 매출은 2025년 기준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전국 판매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고객은 '우리동네GS' 앱 내 와인25플러스에서 '버드나무 브루어리 믹스팩'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상품은 △미노리세션(쌀맥주) 2입 △즈므블랑(밀맥주) △하슬라 IPA △백일홍 레드에일 △커피포터 등 버드나무 브루어리의 대표 라인업 상품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3만5000원이다. 주문 후에는 원하는 GS25 점포에서 수령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GS25가 진행해온 지역 상생 활동의 연장선에 있다. GS25는 2025년 '주루마블 8도 8색' 프로젝트를 통해 수제 맥주 매출을 전년 대비 56% 늘렸고, 관련 상품 수는 16종에서 51종으로 확대했다. 정선, 가평, 울릉도 등 지역 브루어리와 협업한 상품도 운용해 왔다.

GS리테일 엄진호 와인25플러스 매니저는 "와인25플러스는 단순한 주류 판매 플랫폼을 넘어 지역 브루어리와 고객을 연결하는 역할로 확대되고 있다"며 "전국 각지의 로컬 상품을 발굴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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