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선물 가격이 장중 6% 넘게 뛰면서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2주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급격히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8일 오전 9시6분 2초 코스피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공시했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51.35포인트(6.23%) 오른 875.45를 기록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오른 상태가 1분간 이어질 때 발동된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5분간 모든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지난 1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시장에선 중동 정세 완화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완전 개방을 조건으로 대이란 공격을 2주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빠르게 되살아났다는 분석이다.
외환시장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오후 3시30분 주간거래 종가보다 24.3원 내린 1479.9원으로 출발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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