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양신' 양준혁 특보 임명 논란…본인은 부인

입력 2026-04-08 10:18   수정 2026-04-08 10:25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이 정계 진출설을 뒤늦게 부인했다.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지난달 26일 삼성 라이온즈의 야구선수 출신 양준혁 씨를 씨름선수 출신 이태현 용인대 교수 등과 함께 각각 특별보좌역으로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양 씨는 포항 구룡포에서 대규모 양식장을 직접 운영하며 지역 해양수산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다는 이유로 해양수산정책 특별보좌역으로 위촉됐다. 그러나 그는 지난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저와 관련해 이철우 경북지사 예비 후보자의 캠프 합류 기사가 보도되고, 이와 관련된 내용이 SNS에 퍼져가고 있어 이에 대한 해명이 필요할 듯해 입장을 말씀드리게 됐다"며 "저는 지금이나 앞으로 정치에 입문하거나 관련 활동을 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자신이 특보로 임명된 연유에 대해 양 씨는 "얼마 전 친분 있던 지인이 이름을 써도 되겠냐고 부탁해서 무심코 제 이름 사용을 허락한 바 있다"며 "돌이켜 보건대 향후 벌어질 일을 생각하지 못한 저의 무지로 인한 허락이었음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저의 친우분과 관계자분들 그리고 저를 응원해 주셨던 야구팬분들 및 시청자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오해가 없기를 바라며 앞으로 가정의 행복을 바라는 책임감 있는 가장으로 착실하게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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