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본사 송도 확정에 사업 속도…인천 부동산 시장 관심 확대

입력 2026-04-08 11:18   수정 2026-04-08 11:25


GTX-B 노선이 송도국제도시 내 본사 건립을 확정 짓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인천 지역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달 31일 GTX-B 노선의 운영을 담당할 본사(법인 운영 사무소)를 송도국제도시 인천대입구역 인근에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GTX-B 노선은 인천대입구에서 인천시청과 부평을 거쳐 여의도, 서울역, 남양주 마석까지 총 82.8㎞를 잇는 광역급행철도로, 수도권 서부와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교통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GTX-B 노선은 지난해 8월 민자 구간 착공이 본격화됐으며,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GTX가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생활권을 바꾸는 인프라로 평가되며, 노선 확정과 착공 단계부터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개통한 GTX-A 노선의 경우, 교통 여건 개선과 함께 인근 지역 집값 상승이 동반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동탄역 역세권 단지인 동탄역 롯데캐슬의 경우 전용면적 84㎡가 올해 2월 19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GTX-A 노선의 개통 초기(24년 6월) 동일 타입의 거래가격이 14억5000만원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4억5000만원이 오른 가격이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가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GTX-B 노선의 정차가 예정된 인천시청역과 한 정거장 거리인 인천1호선 예술회관역과 연결되는 역세권 단지다. GTX-B 노선 개통 시, 단지에서 예술회관역을 이용하면 여의도, 서울역 등 서울 도심 주요 지역을 약 20~30분 내 이동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 옛 롯데백화점 부지를 개발해 지하 6층~지상 최고 39층, 4개동, 전용면적 84·101㎡, 총 496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주상복합 단지다.

단지 앞에 약 35만㎡ 규모의 중앙공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승학산, 인천애뜰 등이 가깝다. 롯데백화점 인천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구월점, 가천대길병원 등 편의시설과 병원도 인접해 있다. 단지 내 약 6337평의 대규모 상업시설이 구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커튼월룩 특화 외관 설계를 적용해 랜드마크 상징성을 강화했으며,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와 4Bay 판상형 설계, 맞통풍 구조(일부 세대 제외)를 도입해 채광 및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 이 밖에 타입별로는 현관 및 복도 팬트리, 파우더룸, 드레스룸 등을 구성해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 일대에 마련되며 4월 중 오픈 예정이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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