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에 사실상 합의하면서 얼어붙었던 투자심리에 온기가 돌고 있다.
8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7.03% 오른 5880.8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4.3% 뛴 1081.27에 거래되고 있다. 양대 시장은 이날 오전 장중 한때 지수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동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과 호르무즈 개방에 사실상 합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제시한 협상 시한 종료를 1시간여 앞두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와 아심 무니르 원수와의 대화 끝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에 동의한다는 조건 아래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양측 모두에 적용되는 상호 휴전"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결정 배경에 대해 "미국은 이미 모든 군사 목표를 충족하고도 초과 달성했다"며 "이란과의 장기적 평화, 더 나아가 중동 평화를 위한 최종 합의에 매우 근접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란으로부터 10개 항의 제안을 전달받았고, 이를 협상의 실질적 토대로 보고 있다"며 "과거 쟁점 대부분은 이미 합의가 이뤄졌고, 이번 2주가 최종 합의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도 이날 성명에서 미국이 이란이 제시한 10개항 종전안을 전부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는 각각 2조4973억원과 3조7293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6조3371억원 매도우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장중 9%대와 13%대 뛰면서 21만4000원과 104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 삼천당제약은 12%대 급락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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