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패션 기업 리바이스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회계연도 1분기(2025년 12월~2026년 2월)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자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D2C(Direct to Consumer) 마케팅 효과가 주 요인으로 꼽혔다.
리바이스의 2026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7억4000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당초 전망치는 16억5000만달러였다.
리바이스는 올해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를 1.42달러에서 1.48달러로 높였다. 매출 증가율 전망치도 기존 5.5%에서 6.5%로 상향 조정했다.
리바이스의 미셸 개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체 유통 채널에서 D2C 매출이 절반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해외 매출 비중이 60%”라며 “새로운 디자인의 청바지 라인업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패션 업계에선 최근 1980~1990년대 복고풍 스타일 또한 리바이스 실적 호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1985년 첫 출시 후 지금까지 리바이스의 대표 제품인 ‘517 부츠컷 핏’의 판매는 전분기 대비 25% 늘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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