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재선 출마"…"대전환 완성할 적임자"

입력 2026-04-08 15:45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실용 행정과 성과를 앞세워 '수원 대전환 완성'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8일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 9기 수원특례시장 재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4년의 기반 위에서 도약과 완성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책임을 끝까지 완수해 온 사람뿐"이라며 "뿌린 씨앗을 가장 잘 아는 이재준이 열매를 맺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행정 철학으로 '실용'과 '성과'를 제시했다. 이 시장은 "지방정부 행정의 기준은 진영이 아니라 유능과 무능"이라며 "공약 추진율 93.7%라는 결과가 실력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성과로는 구운역 신설 확정, R&D 사이언스파크 지정, 화성 성곽 고도 제한 완화, 영화지구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 등을 꼽았다.

민생경제 대응도 전면에 내세웠다. 이 시장은 "중동발 에너지 위기와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지방정부도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시민 고정지출을 줄이는 '재테크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핵심 공약으로는 교통·교육·의료비 3대 반값생활비 확대, 수원투어 무상버스 기반 환승체계 구축, GTX-C·신분당선 연장 조기 완공, 새빛돌봄 및 가족돌봄수당 확대 등을 제시했다.

미래 비전으로는 '글로벌 관광수도'와 '첨단과학 연구도시'를 내걸었다. 화성행궁 일대를 관광 산업화해 지역경제와 연결하고, 반도체·AI·바이오 기업이 집적된 연구거점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인공지능(AI) 기반 안전체계 구축, 새빛하우스 5000가구 공급, 통합돌봄 확대 등을 통한 '생활혁신 기본사회' 실현도 약속했다.

이 시장은 "125만 수원특례시는 실험의 대상이 아니다"며 "검증된 실력으로 시민의 일상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후보 등록 시점과 관련해서는 "경선 결과 발표와 법정 기한을 고려해 결정하겠다"며 "행정 공백 최소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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