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너무 길어 깜짝 놀랐다"…테슬라 신차 '대박 조짐'

입력 2026-04-09 06:30   수정 2026-04-09 07:50


테슬라가 올해 1분기 판매량 2만대를 돌파한 가운데 베스트셀링카 모델Y의 롱휠베이스 모델인 '모델Y L'을 국내에 본격 출시해 관심이 쏠린다.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모델Y의 6인승 모델로, 국내 패밀리카 시장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3일 6인승 모델 모델Y L을 출시했다. 2열 독립시트와 3열 벤치 시트를 적용한 6인승으로 전장 4970㎜, 전고 1670㎜다. 기존 모델Y 대비 전장은 180㎜, 전고는 45㎜ 길고 전폭은 같다. 적재공간은 모델Y 대비 201L 늘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하는 82.1kW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장착해 환경부 인증 상온 기준 복합 1회 충전 주행거리 553㎞를 확보했다. 국내 판매되는 모델은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약 900만원의 풀셀프드라이빙(FSD) 옵션이 있지만 적용 시점은 미정으로 알려졌다.
모델Y 대비 길고 높아져...'패밀리카' 겨냥
모델Y L은 패밀리카 시장을 겨냥한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 모델Y 대비 차체가 높아지고 길어지면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국내에서 인기가 좋은 모델Y를 패밀리카로 확장하는 콘셉트로 사용할 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및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모델Y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은 1만5325대로 전년 동기 대비 587.5% 증가했다. 이 기간 테슬라 판매량(2만970대)의 73%에 달했다. 이 중 지난해 말 가격을 300만원 인하한 모델Y 후륜구동(RWD)의 판매량은 1만1926대에 달했다.

현재 사전 계약을 받고 있는 모델Y L을 보기 위해 주말에 테슬라 매장에 들렀다가 줄이 너무 길어 깜짝 놀랐다는 목격담도 전해질 만큼 국내 패밀리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3열 전기차인 모델Y L은 프리미엄 3열 전기 SUV를 표방한 현대차 아이오닉9, 기아 EV9이 경쟁 상대로 꼽힌다.

가격대도 비슷하다. 모델Y L 은 6499만원으로 책정됐다. EV9 6179만원(스탠다드 라이트 기준), 아이오닉9 6817만원(익스클루시브 6인승 기준)인데 국비 보조금 등을 고려하면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전장은 아이오닉9과 EV9이 각각 5060㎜, 5010㎜로, 테슬라 모델Y L 대비 길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EV9 6인승 롱레인지 2WD 기준 501㎞, 아이오닉9 19인치 2WD 기준 532㎞다.

여기에 파워트레인은 다르지만 국내 패밀리카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중형 SUV 기아 쏘렌토와 현대차 싼타페도 실구매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패밀리카 시장은 아주 치열하다. 대형을 선호하는 국내 분위기와 맞물려 인기가 높은 모델Y의 롱휠베이스 모델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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