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석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경선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변호인 출신인 서 후보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박상용 검사와 녹취 공방을 벌이며 정치권에서 주목을 받아온 인물이다.
8일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충청북도(청주·충주·제천시) 지역 본경선 결과 청주시장 결선에 이장섭·박완희 예비후보가 진출했다. 충주시장은 노승일·맹정섭 예비후보가 결선에 올랐다.
청주시장 경선에서는 서 후보를 비롯해 김근태, 김학관, 허창원 후보가 탈락했고, 충주시장 경선에서는 이태성, 우건도, 곽명환 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제천시장 경선에서는 이상천 후보가 전원표 후보를 누르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3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 7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서 후보는 최근 국정조사 국면에서 박상용 검사와의 통화 녹취를 공개하며 ‘검사 회유 의혹’을 제기하는 등 존재감을 키웠지만 결선 진출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검사 출신 변호사인 그는 검찰 재직 시절 형사 사건을 주로 맡았으며, 이후 이 전 부지사 사건 변호인으로 참여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청주시장과 충주시장 후보를 가리는 결선 투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민주당은 결선 결과를 토대로 최종 후보를 확정한 뒤 지방선거 본선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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