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국방부는 8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모두의 챌린지 방산’ 출범식을 열고 스타트업과 군을 연결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 수요 기반의 ‘톱다운’ 방식과 스타트업 제안형 ‘바텀업’ 방식을 병행해 총 10개 협업 과제(분야)를 선정했다. 선정 과제에는 최대 1억원 규모의 기술실증(PoC) 자금을 지원하고, 이후 최대 6억원 규모의 시범구매 연계 연구개발(R&D)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 과제에는 AI·드론 등 무인 기술의 비중이 가장 컸다. 길이 2㎝ 안팎의 극초소형 드론 탐지·무력화 기술, AI 기반 유·무인기 공중 충돌 예측·회피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스타트업 제안 과제에서도 무인화 흐름이 두드러졌다. 360도 가상투어 기반 군 시설 원격 점검 플랫폼, 탄약대대 예초 작업을 자동화하는 자율주행 로봇, 드론 기반 자동 순찰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대기업 중심의 방산 구조에서 벗어나 창업기업 참여를 확대하고 민·군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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