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특수본, 김준영 전 경기남부청장 '내란임무종사' 불구속 송치

입력 2026-04-09 16:34   수정 2026-04-09 17:07


경찰은 12·3 비상계엄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시설에 경찰력을 배치한 의혹을 받는 김준영 전 경기남부경찰청장을 9일 검찰에 넘겼다.

경찰청 '3대 특검 인계사건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김 전 청장을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 전 청장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와 수원 선거연수원 등에 경력 배치를 지시하는 등 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기남부청은 관내 선거관리위원회 시설 2곳에 경찰 200여명을 투입했다.

구체적인 투입 현황을 보면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에는 과천경찰서장을 포함한 경찰 10여 명과 기동대 1개 중대 및 1개 제대 등 총 100여 명이 배치됐다.

수원 선거연수원에도 수원서부경찰서장 등 10여 명을 시작으로 기동대 1개 중대 등 총 100여 명이 투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남부청은 계엄군 철수 이후에도 현장을 유지하다가 12월 4일 오전 6시 40분께 철수 지시를 내렸다.

치안정감인 김 전 청장은 현재 직위해제 상태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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