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은 9일 현대건설에 대해 2분기에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만한 요인이 많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24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3월 한달간 현대건설 주가는 원전 뉴스가 없었고 다른 건설사 대비 중동 지역의 노출도가 높은 데 따라 상승세가 더뎠다”면서도 “2분기에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 가능성에 따른 우려 해소, 중동 재건에 대한 기대, 2분기 원전 계약 등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건설이 수주할 가능성이 있는 미국 페르미 마타도르 원전 프로젝트는 4월말 기본설계(FEED)가 마무리된 뒤 2분기 설계·조달·시공(EPC) 계약 구조를 협상할 예정이다. 본계약은 7월께 이뤄질 것이라고 하나증권은 내다봤다.
현대건설은 1분기 매출 6조9000억원, 영업이익 161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하나증권은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7%와 24.5% 감소했을 것이란 추정치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현재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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