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는 일요일 선거에서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승리한다면 미국의 경제력을 총동원해 헝가리를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르반의 지속적인 리더십이 만들어낼 미래의 번영에 투자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오르반 총리는 16년째 집권 중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페테르 머저르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오르반 총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뒤 "매우 존경받는 총리", "놀라운 성과를 입증해 온 강력하고 힘 있는 지도자"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헝가리 국민들을 향해 "빅토르 오르반에게 투표하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동 문제도 함께 언급했다. 파키스탄에서 열릴 평화회담을 앞두고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관련해 "이란의 협조 여부와 관계없이 해협을 열겠다"고 했다.
그는 국내 다른 지역 일정으로 워싱턴을 떠나면서 기자들에게 "걸프만을, 혹은 그들이 말하는 해협을 곧 열 것"이라며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가 마무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개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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