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올림픽 재건축 3대장' 으로 불리는 송파구 올림픽훼밀리타운 아파트가 최고 26층 6787가구 대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도시계획위원회 정비사업특별분과 회의를 열고 올림픽훼밀리타운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회의 당시 축배치와 공공시설, 공원, 커뮤니티시설과 교통 대책 등에 대해 재검토 보류된 데 따른 후속 심의 조치다.
올림픽훼밀리타운 아파트는 1988년 준공된 준공 37년차 노후단지로 4494가구 규모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26층 6787가구(공공주택 796가구 포함) 메머드급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대상지는 입지 환경 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 지하철 가락시장역(3·8호선)·문정역(8호선)이 가깝다. 송파대로와 중대로, 동남로 등 대로와 접하고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탄천이 바로 앞에 자리잡고 있다.

탄천과 인접한 주동은 21층 이하로 짓기로 했다. 시각적 위압감을 줄이고 단지 중앙부과 북측으로 자연스럽게 높아지도록 한 것이다. 특화 외관 디자인을 적용한 타워형 주동을 설계해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한다. 가락시장역 부근에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사회복지시설과 공공체육시설, 공공지원시설 등 다양한 공공시설을 배치한다. 중대로에 있는 문정2동 주민센터는 이전해 주민 이용 편의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단지 서측과 접하여 조성될 예정인 탄천동로 상부 덮개공원(2029년 예정)과 연결되도록 북측 숲내공원을 확장하여 정비하고 남측으로 소공원을 새롭게 조성하여 풍성한 생태녹지를 지역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남측 문정법조단지에서 가원초등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제공하기 위하여 공공보행통로를 신설하고 대규모 단지의 도시경관을 고려하여 남북과 동서측으로 통경축을 확보하도록 하였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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