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핀란드와 차세대 에너지 협력

입력 2026-04-12 17:23   수정 2026-04-13 00:28

현대건설이 핀란드와 신규 대형 원전에 이어 산업용 버너와 열에너지 저장시스템 등 에너지 관련 협력 강화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10일 서울 계동 본사에서 빌레 타비오 핀란드 외교통상개발부 장관을 비롯한 핀란드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차세대 에너지 분야 협력을 모색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해부터 핀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 포툼,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핀란드 신규 대형 원전 건설 사업을 위한 사전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면담에는 지역난방용 소형모듈원전(SMR) 기업인 스테디 에너지, 산업용 버너 및 히트펌프 생산기업인 오일론, 열에너지 저장시스템 및 솔루션 개발기업인 엘스토르 등 에너지 분야 경제사절단이 동참했다. 핀란드의 열에너지 기술과 현대건설의 EPC(설계·조달·시공) 역량을 결합하는 방안도 중점 논의됐다.

핀란드는 2035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전력 분야의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고 산업, 수송, 열 분야까지 탈탄소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스테디 에너지가 헬싱키에 구축 중인 SMR ‘LDR-50’은 전력 생산이 아닌 열 생산에 특화된 50MW급 원자로다. 지역난방 및 산업용 증기 공급에 적합한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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