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난 것처럼 초토화…상가 폭발 사고에 '날벼락'

입력 2026-04-13 08:50   수정 2026-04-13 08:51



한 상가건물에서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나며 인근에 있던 주민 15명이 다쳤다.

13일 오전 4시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건물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 충격으로 차량이 뒤집히는가 하면 주변 건물 유리창 등이 잇따라 파손됐고 주민들이 놀라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당시 건물 내 점포는 모두 문을 닫은 상태였지만 인근 주택에서 잠을 자고 있던 주민 8명이 유리 파편 등에 맞아 피부가 찢어지거나 베이는 등의 상처를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나머지 7명은 병원으로 이송될 정도의 부상은 아니라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갑작스러운 폭발로 현장 일대는 상당한 양의 각종 파편과 대피한 주민들로 아수라장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쟁이나 지진이 난 줄 알았다"는 피해자들의 증언도 나왔다. 관련 신고만 40여건이 소방에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는 식당에서 많이 사용하는 LP가스통 2개가 터진 것으로 추정되는 잔해물이 발견됐다. 소방당국 등은 가스 누출에 따른 폭발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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