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MONEY 베스트 프라이빗 뱅킹 2026’ 성료...대한민국 자산관리 명가들 한자리에

입력 2026-04-13 13:18   수정 2026-04-13 13:19



한경머니는 지난 4월 10일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한경MONEY 프라이빗뱅킹 어워즈 2026’를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은행, 증권, 보험 등 국내 주요 금융사의 프라이빗뱅킹(PB) 조직을 이끄는 최고 임원과 주요 PB센터장, PB들이 참석했다.

한경머니는 2013년부터 '대한민국 베스트 PB센터' 조사를 실시하며 국내 프라이빗 뱅킹 산업의 발전을 꾸준히 기록하고 조명해 왔다. 지난해에는 급성장하는 국내 프라이빗 뱅킹 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기존 조사를 '베스트 프라이빗 뱅킹 어워즈'로 확대 개편했으며, 올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평가 항목을 새롭게 구성하고 수상 부문도 한층 세분화했다. 수상자는 현업에 종사하는 국내 금융사 프라이빗 뱅커들의 공정한 투표를 통해 선정됐으며, 올해는 23개 금융사, 139명의 PB가 평가에 참여했다.

서정환 한경매거진앤북 대표이사는 "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성과를 축하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자산관리 산업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라며 "최근 자산관리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단순한 수익률 경쟁을 넘어 고객의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라이프 케어, 그리고 초개인화된 서비스가 점점 더 중요한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바로 PB 여러분이 있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고객의 신뢰를 기반으로 시장의 변화를 읽고, 최적의 해법을 제시하는 여러분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한경머니 또한 앞으로도 여러분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고의 자산관리 경쟁력을 갖춘 ‘베스트 프라이빗뱅킹 하우스’ 수상자로는 업권별로 KB국민은행(은행), 미래에셋증권(증권), 삼성생명(보험)이 선정됐다.

우선 KB국민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은행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베스트 프라이빗뱅킹 하우스’ 수상을 위해 참석한 이윤석 KB국민은행 WM추진본부 상무는 "우리나라 WM 비즈니스의 발전에 대해 항상 큰 고민을 하고, 국민들의 자산 성장과 부의 축적, 승계에 대한 실용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경머니로부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KB국민은행이 선정된 사유를 보니, 국내 최대 네트워크, 골드앤와이즈라는 브랜드가 주는 신뢰, 그리고 부동산, 세무 등 맞춤형 특화된 서비스가 인상적이었다는 평이 있었다"면서 "지금까지는 이같은 평에 대해 부끄러움이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앞으로도 갈 길이 멀다. 최선을 다해서 내년에도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증권 부문 ‘베스트 프라이빗뱅킹 하우스’로 선정된 미래에셋증권은 자산관리, 상품개발, 디지털 부문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1위를 차지했다. 김지혜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압구정WM 센터장은 "미래에셋증권은 클라이언트 퍼스트 투자 철학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글로벌 자산 배분, 복합적인 세일즈 컨설팅 서비스와 연금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투자의 기본 철학을 잊지 않고 고객의 노후를 책임질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 부문 ‘베스트 프라이빗뱅킹 하우스’를 수상한 삼성생명은 1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오랜 기간 축적된 노하우와 고액자산가 맞춤형 서비스, 다양한 컨설팅 전문 인력이 강점으로 꼽혔다. 허정무 삼성생명 채널마케팅팀장(상무)은 "삼성생명은 4만3000명의 전속설계사와 함께 고객들에게 보험과 상속 업무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반을 위해 하이엔드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패밀리오피스, 전국 8개 FP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삼성생명은 고객의 자산의 승계와 이전, 세무 컨설팅은 물론 부를 크게 늘리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각 부문별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우선 ‘베스트 패밀리 오피스’ 수상자로는 삼성증권이 선정됐다.

유정화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본부장은 "이 복잡다단한 시장에서 애쓰고 있는 우리 동료 여러분, 그리고 금융기관 모든 분들과 이 자리에서 수상을 함께하게 돼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 본부장은 "삼성증권은 SNI라는 브랜드를 통해 최고의 자산가를 위한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이후 고객의 부가 커지면서 조금 더 고객에게 맞춤화된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2020년 패밀리오피스 비즈니스를 시작해 6년 차에 접어들었다"면서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고객들에게 일관된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스트 라이프 케어&커뮤니티’ 수상은 하나은행의 몫으로 돌아갔다. 이은정 하나은행 WM본부장은 "하나은행은 손님의 인생 여정마다 생기는 고민에 대해 솔루션을 드리고 있다"며 "2010년에 업계 최초로 유언대용신탁(리빙트러스트)을 만들었는데, 어느덧 전체 시장의 90% 이상을 기록하며 손님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 (자산관리의) 역사가 될 수 있도록 자부심을 갖고, 손님의 인생 여정마다 최고의 라이프 케어를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베스트 자산관리’ 수상자로는 신한은행이 선정됐다. 안원걸 신한은행 신한 프리미어 PWM본부장은 "영광스러운 상을 주신 데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신한 프리미엄 PWM 센터에서는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자산 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신뢰와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년간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인 금융사를 선정한 ‘베스트 혁신·성장’ 은행 부문 수상자로는 우리은행이 이름을 올렸다. 박정순 우리은행 WM영업본부장은 "우리은행이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된 것은 아마 그동안 끊임없이 혁신을 달려온 은행의 힘과 우리 고객들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은행이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자산과 고객의 삶까지 함께 고민해 온 파트너로서의 역할에 집중했다. 현장 실행력과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변화에 적응한 것이 성장의 바탕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끊임없는 혁신과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증권 부문 ‘베스트 혁신·성장’ 수상자로는 메리츠증권이 선정됐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테일부문장은 "이제 막 자산관리를 시작하는 단계인데 처음부터 상을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 부문장은 "후발주자인 만큼 굉장히 어려운 도전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 지난 2022년 주주 환원 정책 선언할 때의 가치관이 '대주주와 소액 주주의 한 주의 가치는 같다'는 것이었다. 그 개념을 이제 우리 리테일에도 저는 이제 적용하고 싶다"며 "내 돈을 투자하고 싶지 않은 딜은 고객한테도 제시하지 않겠다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시작했다.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야 되겠지만 여기 계신 PB분들이 일하고 싶은 디테일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보험 부문 ‘베스트 혁신·성장’ 수상자는 한화생명이다. 권남열 한화생명 PLUS WM전략팀장은 "한화생명은 올해 한화금융 공동 브랜드 ‘PLUS(플러스)’를 통해 브랜딩을 시작하려고 한다"면서 "올 6월 63빌딩에 퐁피두센터가 개관하면 이를 기점으로 아트, 와인, 골프 등에 걸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으리라 본다. 또 상속연구소가 작년에 만들어지면서 고객에게 조금 더 깊이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보험과 신탁을 활용한 자산 이전과 승계 작업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특별상인 ‘가장 닮고 싶은 PB 하우스’는 하나은행이 차지했다. 다시 한번 수상자로 나선 이은정 본부장은 "하나은행은 1995년도에 대한민국 최초로 PB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올해 31년째를 맞이했다"며 "닮고 싶은 PB 하우스로 선정된 데 책임감을 느낀다. 소명의식을 가지고 손님을 향한 진심이 신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프라이빗 뱅킹 업계를 대표하는 ‘베스트 PB센터’ 11곳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베스트 PB센터로 선정된 △IBK기업은행 한남동WM센터(김소영 센터장) △KB 골드앤와이즈 더퍼스트 반포센터(정은영 센터장)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강남2센터(성현희 센터장) △메리츠증권 PIB강남센터(최문희 센터장)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압구정WM(김지혜 센터장) △삼성생명 호남FP센터(최대영 센터장)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금융센터(조완제 1지점장) △신한 프리미어 패밀리오피스 청담센터(김영웅 센터장) △우리은행 투체어스 W 압구정(안성은 센터장) △하나은행 여의도PB센터(김현규 지점장) △한국투자증권 반포PB센터(송주희 센터장) 등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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