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스그룹은 동국홀딩스와 GS벤처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로 엘리스그룹은 동국홀딩스 및 GS벤처스와 AI 인프라 관련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
동국홀딩스는 동국제강그룹 철강 부지 내 대규모 수전 설비를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로 활용 가능한 입지 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동국제강그룹 산하의 동국제강 포항공장은 전력 인프라가 이미 구축돼 있어 향후 AI 데이터센터 구축 기반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GS벤처스는 GS그룹의 CVC(기업형 벤처캐피털)로 미래사업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GS그룹은 산하의 GS동해전력을 통해 1GW급 데이터센터 부지는 물론 필요 전력까지 공급할 수 있는 토털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와 같은 전력 및 부지 인프라를 바탕으로 엘리스그룹과 AI 인프라 분야에서의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 엘리스그룹은 클라우드 기술력과 GPU 기반 대규모 클러스터링 역량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국홀딩스와 GS벤처스가 이번 전략적 투자를 결정한 배경은 엘리스그룹의 클라우드 기술력과 최신 GPU 실증 운영 능력에 있다. 엘리스그룹은 ▲수랭식 AI 데이터센터 설계 및 운영 역량 ▲대규모 GPU 클러스터링 기술 상용화 ▲고밀도 PMDC 데이터센터 5년 운영 노하우 등을 보유하고 있다.
수랭식 냉각 기술은 AI 연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높은 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전력 사용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컨테이너 기반 GPU 클러스터링 기술은 제한된 공간 내에서 연산 자원을 집적할 수 있어 대규모 AI 모델 학습에 적합한 환경을 구현한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AI 인프라는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요소이며, 그 출발점은 수전과 AI 클라우드 기술력이다”며 “엘리스그룹은 이번 전략적 투자로 안정적인 전력 기반을 확보하고, 국내 AI 인프라 자립과 산업 생태계 확장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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