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글로벌 게임사와 맞손… 젠지 겨냥 IP 콘텐츠 키운다

입력 2026-04-14 08:48   수정 2026-04-14 08:49


현대백화점이 글로벌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팝업스토어와 콘텐츠 확대에 나선다. 로블록스와 라이엇 게임즈 등 글로벌 게임사와 협업해 10·20 고객 유입을 늘리고, 관련 콘텐츠를 백화점의 대표 경쟁력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은 14일 글로벌 게임·창작 플랫폼 로블록스와 손잡고 더현대 대구, 충청점, 울산점, 더현대 서울 등 4개 점포에서 릴레이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판교점에서 국내 처음으로 로블록스 팝업스토어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점포 수를 늘리고 콘텐츠도 강화했다.

첫 행사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더현대 대구에서 열린다. 9층 더 포럼 광장에는 '99 나이트 인 더 포레스트', '쿠키런 카드 컬렉션', '입양하세요', '병철이네' 등 로블록스 인기 게임을 활용한 체험존이 마련된다.

환경과 미술 등을 주제로 한 퀴즈 체험 공간도 함께 운영한다. 8층 문화센터에서는 코딩과 디지털 시민의식을 주제로 한 특별 강좌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하 2층 굿즈숍에서는 로블록스 의류와 학용품, 키링 등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다.

릴레이 팝업은 더현대 대구에 이어 충청점과 울산점에서 각각 7월과 9월, 더현대 서울에서 12월 열린다. 현대백화점은 로블록스 외에도 블리자드, 라이엇 게임즈 등과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게임뿐 아니라 캐릭터 전시와 버추얼 아이돌 페스티벌 등 서브컬처 전반으로 콘텐츠 범위를 넓히고, 반응이 좋은 IP는 오프라인 점포와 온라인 큐레이션몰 '더현대 하이'에 정규 입점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게임 IP 강화에 나선 것은 팬덤 소비 성향이 강한 1020세대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더현대 서울에서는 지난해 진행한 600여 건의 팝업스토어 가운데 40% 이상이 게임, 엔터테인먼트, 애니메이션 등 IP 콘텐츠였다. 또 IP 팝업 방문객 가운데 10~20대 고객 10명 중 6명은 현대백화점을 처음 이용한 신규 고객으로 집계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IP 팝업을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젊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오프라인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국내 대표 콘텐츠 플랫폼으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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