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반포보다 비싸도 '우르르'…1순위 '27대 1'

입력 2026-04-15 11:15   수정 2026-04-15 11:16


서울 내 최상급지인 서초구 반포보다 높은 분양가로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던 노량진뉴타운 6구역 재개발 사업지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이 1순위 청약에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모집한 라클라체자이드파인 1순위 180가구에 4843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59㎡가 81가구 모집에 3239명이 몰려 평균 40대 1수준으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는 78가구에 1475명이 청약해 경쟁률이 18.9대 1로 나타났다. 전용 106㎡는 경쟁률이 6.1대 1에 그쳤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분상제를 적용한 강남권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높았다. 분양가는 전용 59㎡가 19억5660만~22억880만원, 전용 84㎡는 22억8730만~25억8510만원에 책정됐다. 3.3㎡ 평균 분양가가 7600만원, 최고가 기준으로는 8400만원이다.

최근 '로또 분양'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아크로 드 서초'는 3.3㎡당 약 7800만원 수준에 분양한 바 있다.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은 총 1만 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노량진뉴타운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단지다.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을 비롯해 7호선 장승배기역을 이용할 수 있어, 여의도·서울역·광화문·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로 환승 없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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