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대표 주류기업 산토리가 일본 대형 제약사 다이이치산쿄의 헬스케어 자회사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산토리는 다이이치산쿄의 일반의약품 자회사 다이이치산쿄헬스케어를 2000억엔(약 1조8500억원)에 사들일 계획이다. 다이이치산쿄헬스케어는 진통제 ‘록소닌’, 위장약 ‘가스터10’, 종합감기약 ‘루루’ 등의 의약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산토리는 건강관리를 위해 술을 줄이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향후 위스키, 맥주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건강음료·청량음료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려고 눈여겨보고 있다.
산토리는 이미 자회사 산토리 웰니스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관련 사업을 벌이고 있다. 산토리 웰니스는 영양제 ‘세사민 EX’, 근육·관절 영양제 ‘로코모어’를 판매 중이다. 다이이치산쿄헬스케어를 인수하면서 건강기능식품 부문을 신규 핵심 분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다이이치산쿄는 신약 연구·개발(R&D) 비용이 급증했다. 산토리에 자회사를 매각하면서 신약 후보물질 R&D에 투입할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산토리는 다이이치산쿄의 자회사 인수 여부에 대한 니혼게이자이신문 측 질문에 “지금으로선 할 말이 없다”고 답변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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