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K-패션 B2B 플랫폼 ‘신상마켓’을 운영하는 딜리셔스(대표 김준호·정창한)가 2025년 연간 실적에서 역대 최대 매출 달성과 함께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202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3% 증가한 30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6억 원으로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딜리셔스는 실적 성장 요인으로 AI 기술 기반의 광고 시스템과 구독형 도소매 멤버십 서비스를 꼽았다. 회사 측은 플랫폼 전반에 AX(AI 전환) 기술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도매 사업자에게 소매 사업자의 취향과 행동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타겟팅 광고를 제공하며 광고 집행 효율을 높였다.
또한 도매 전용 ‘신상멤버십’과 소매 전용 ‘플러스멤버십’ 서비스가 플랫폼 이용 확대와 수익 구조 다변화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고 밝혔다.
플랫폼 거래 규모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에 따르면 신상마켓의 누적 거래액은 올해 1분기 5조 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사업 부문도 순항 중이다. 신상마켓은 일본과 북미를 비롯한 전 세계 약 90여 개국의 소매 사업자에게 사입부터 배송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신상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창한 대표는 “2025년은 AI 광고와 멤버십 서비스의 안착을 통해 딜리셔스만의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증명한 해”라며, “2026년에는 국내 사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패션 B2B 생태계 전반의 AI 혁신을 가속화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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