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광종합토건은 경기 가평군 설악면 신천리 일원에 조성하는 아파트 ‘썬밸리 오드카운티 가평설악’의 견본주택을 최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1039가구로 구성되는 가평 최대 규모 아파트다.
가평 인구를 감안한다면 대단지 아파트로 볼 수 있다. 올해 3월 기준 가평군 인구수는 6만1963명이다. 단지가 들어설 설악면 인구는 9914명으로 가평군에서도 가평읍(2만1129명) 청평면(1만3144명)에 이어 세 번째다.
그런데도 이곳에 대단지가 들어서는 것은 견본주택을 방문하면 해답을 알 수 있다. 이 아파트는 가평군 수요뿐만 아니라 서울 강남권 거주자의 세컨드 홈 수요를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컨드홈 과세특례 제도는 수도권에 거주하면서 지방에 별장·전원주택 등 주택1채를 추가로 보유해도 1주택자로 인정, 양도세 및 종부세 중과를 피할 수 있는 주택 세제 특례제도다.
가평을 포함한 전국 89개 지역이 세컨드홈 과세특례 대상이다. 분양가 5억원미만인 썬밸리 오드카운티 가평설악 전용면적 95㎡이하 아파트는 취득세 양도세 종합부동산세 특례를 받게 된다.
세컨드홈 과세특례는 취득가액 12억원 이하, 공시가격 4억원 이하 주택에 적용된다. 그런데 이 아파트 전용 95㎡도 분양가 4억7000만원이어서 공시율 80%를 적용하면 공시가격은 3억7000만원이어서 세제 특례를 받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세컨드홈에 대해 취득세가 50% 감면된다. 기존 주택을 팔 때 양도세는 비과세이고, 종합부동산세 과세표준을 12억원을 적용받는다. 가평지역의 특례제도 적용기간은 올해 말까지 주택을 취득할 경우이지만, 추가 연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 관계자는 “자동차를 타고 서울양양고속도로 설악IC에서 나오면 단지가 바로 보일 만큼 가깝다”며 “단지에서 서울 지하철 잠실역까지 30분대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권 거주자도 썬밸리 오드카운티 가평설악을 세컨드홈으로 매입해도 이용하기에 교통입지가 괜찮다는 의미다.

썬밸리 오드카운티 가평설악 1~4층은 테라스로 꾸며진다. 4층 테라스에는 지붕을 설치해 사생활 및 안전보호가 예상된다. 테라스 면적은 7㎡ 규모이며 유리 난간을 설치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견본주택에는 저층 테라스가 적용되는 전용 67㎡, 94㎡, 125㎡ 아파트의 유닛이 마련돼 있다. 식탁을 놓고 바비큐를 구워 먹는 공간이나 자연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썬밸리 오드카운티 가평설악은 경사지형을 활용해 지상에 차 없는 아파트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의 모형도를 보면 자동차는 주출입구를 지나면 바로 주차장으로 연결되고 지상의 보행동선과는 완전히 분리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 단지 남서쪽 9900여㎡ 규모의 땅을 공원을 조성해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에다 공원이 조성되면서 저층 테라스와도 어울리는 설계가 될 전망이다.
대단지 아파트에 걸맞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GDR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및 퍼팅존, 피트니스 및 GX룸, 샤우실 등 스포츠 시설을 비롯해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국공립어린이집 등이 계획돼 있다.
지난 14일 평일에 방문한 견본주택에는 나이 지긋해 보이는 어르신들이 제법 눈에 보였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에서 세컨드홈을 찾는 수요자이거나 주변의 전원주택에 사시는 분들”이라며 “전원주택의 불편한 생활 대신 아파트의 편의성 때문에 찾아오신다”고 설명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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