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은 16일 실리콘투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가영 연구원은 "미국·이란 전쟁으로 일시적 영업 차질이 있었던 중동을 제외하고 전 지역 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며 "매출의 41%를 차지할 유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5% 늘어나면서 이번 분기에도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매출의 21%를 차지할 미국 매출도 59% 증가해 고무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메디큐브, 조선미녀, 닥터엘시아, 아누아, 바이오던스 등 주요 브랜드 매출 모두 이변 없이 성장 중"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실리콘투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보다 40.5%와 33.7% 증가한 3451억원, 63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추정치)를 각각 6%와 2% 웃도는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화장품 밸류체인(가치사슬) 내 운임 상승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아 이란 전쟁 발발 후 주가가 크게 조정 받았다"며 "하지만 여전히 이익 관점에서 K뷰티 수출 증가의 최대 수혜주이며, 이익률 하락을 반영해도 업사이드(상승 여력)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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