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나 PICK' 피렌체 아카이브에서 건져 올린 구찌 스카프 10점

입력 2026-04-16 10:07   수정 2026-04-16 10:15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자사 실크 스카프의 헤리티지를 재조명하는 프로젝트 ‘아트 오브 실크’의 새 챕터를 16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구찌의 아티스틱 디렉터 뎀나 바잘리아가 피렌체의 구찌 아카이브에서 직접 10점의 스카프를 선정한 뒤 동시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컬렉션은 유어 마제스티(Your Majesty), 더블 트러블(Double Trouble), 모르소 도로(Morso D’Oro, 황금 같은 한 입), 지아르디노 디 세타(Giardino di Seta, 실크 정원), 룽고마레(Lungomare, 바람을 따라 이어진 길), 하드웨어(Hard-Wear), 살롱 프리베(Salon Prive, 프라이빗 살롱), 일 가티노(Il Gattino, 작은 고양이)에 더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 신관인 데이비드 게펜 갤러리 개관을 기념해 제작된 2점의 플로라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각각의 스카프는 구찌 하우스 초기의 프린트 디자인이 지니고 있던 예술성을 고스란히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리지널 디자인의 고유한 특성을 이어가면서도, 실크를 매개로 한 구찌의 지속적인 탐구 정신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구찌는 이번 프로젝트를 기념해 피렌체 미술 아카데미와 협업, 예술·교육 분야 교류를 한층 확장한다. 아트 오브 실크를 위해 제작된 스카프 디자인을 아카데미 학생들이 회화로 재현한 작품 10점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로데오 드라이브에 있는 구찌 스토어에 전시된다. 참여 학생들에겐 장학금이 지원된다.

아트 오브 실크 프로젝트에 포함된 스카프들은 구찌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대전 및 센텀시티점,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일부 제품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판매된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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