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화면 접속 안하고 AI에이전트 개발 …'헤드리스360' 출시

입력 2026-04-16 15:58   수정 2026-04-16 16:05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세일즈포스가 AI에이전트 개발을 고도화하는 제품을 출시했다.

세일즈포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트레일블레이저 디엑스 2026(TDX 2026)'을 열고 세일즈포스 헤드리스360(Salesforce Headless 360)을 공개했다.

헤드리스360은 세일즈포스 화면에 직접 접속하지 않고 AI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클로드 코드나 커서 등 최신 AI 코딩 도구에서도 세일즈포스 플랫폼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헤드리스360은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명령어 기반의 도구를 통해 주요 기능을 호출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세일즈포스의 데이터와 워크플로우, 비즈니스 로직을 다양한 개발 환경과 보다 민첩하게 연결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 헤드리스360은 60개 이상의 MCP 도구와 30개 이상의 사전 구성된 코딩 도구를 제공한다. 클로드 코드(Claude Code), 커서(Cursor), 코덱스(Codex), 윈드서프(Windsurf) 등 다양한 AI 코딩 환경에서 세일즈포스 플랫폼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슬랙을 시작으로 음성, 왓츠앱 등 다양한 채널에서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새로운 UI 서비스인 ‘경험 계층’을 도입했다. 실제 배포 전후로 에이전트의 논리적 오류를 식별하고 신뢰성을 평가하는 ‘테스팅 센터’ 및 ‘사용자 지정 스코어링 평가’ 도구도 함께 제공된다.

세일즈포스는 다수의 에이전트와 AI 도구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에이전트 패브릭(Agent Fabric)’도 대폭 강화했다. 에이전트 패브릭은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AI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창이다. 기업이 비용, 위험, 보안 요인 등을 엄격하게 통제하면서 멀티 벤더 에이전트를 시각적으로 설계하고 오케스트레이션 할 수 있게 된다는 게 세일즈포스의 설명이다.

세일즈포스 생태계 내에서 자체 모델뿐만 아니라 구글의 제미나이를 포함한 다양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선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고객의 모델 확장성과 선택권을 대폭 넓혔다.


실리콘밸리=김인엽 특파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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