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으로 서울서 칼국수 못 먹는다…한 달 새 0.7% 인상

입력 2026-04-16 17:22   수정 2026-04-16 17:23


지난달 서울의 칼국수 1인분 평균 가격이 1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 외식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의 칼국수 1인분 평균 가격은 1만38원을 기록했다.

지난 2월만 해도 9962원이었던 칼국수 가격이 한 달 새 0.7% 오르면서 처음으로 1만원선을 돌파했다.

칼국수 외에 냉면, 삼계탕, 김밥 등도 일제히 오름세다. 지난달 기준 서울에서 주요 외식메뉴의 가격은 냉면 1만2538원, 비빔밥 1만1615원, 삼계탕 1만8154원으로 대다수 메뉴가 1만원을 넘어섰다.

1만원을 넘지 않는 메뉴는 김치찌개백반(8654원), 자장면(7692원), 김밥(3800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 편차도 컸는데, 특히 김밥은 전남 지역 평균 가격이 2833원으로 서울 대비 74% 수준이었다.

전국에서 칼국수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제주(1만375원)였고, 비빔밥은 전북(1만1900원)이 서울보다 비쌌다. 김치찌개백반은 유일하게 대전(1만800원)에서 1만원을 넘겼다.

서울 지역 외식비를 1년 전인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김밥(5.5%), 칼국수(5.3%)가 5% 넘게 올랐다. 이어 삼계탕(4.6%), 삼겹살(4.3%), 냉면(3.5%)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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