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파주시 광역상수도 단수 사고와 관련한 피해 보상 방안이 최종 확정됐다. 생수구입비를 영수증 없이 전 가구에 일괄 지급하는 방식으로, 보상 절차 간소화에 초점을 맞췄다.
파주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단수 피해 가구에 생수구입비를 증빙 서류 없이 지급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당초 '영수증 제출'을 요구하던 방침을 철회하고 보편적 보상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보상 대상은 운정·금촌·조리 일대 단수 피해 17만 가구다.
가구당 하루 7210원씩 3일분, 총 2만1630원이 지급되며, 전체 보상 규모는 약 36억7710만 원으로 추산된다.이번 결정은 '광역상수도 단수 피해 보상협의체'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3월 4차 협의체 회의에서 시민 불편을 고려해 지급 방식을 변경했다. 개별 가구가 생수 구입 여부를 증명할 필요가 없어진 만큼, 행정 부담과 시민 불편을 동시에 줄였다는 평가다.
파주시는 조만간 5차 협의체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지급 방식과 행정 절차를 확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보상금 수령 과정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속하고 간편한 지급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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